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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cester Kore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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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cester, MA 01608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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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게시판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의 정숙한 소리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나타내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의 행사를 인하여 내가 높이 부르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행사가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심히 깊으시니이다
우준한 자는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악인은 풀 같이 생장하고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원수 곧 주의 원수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흩어지리이다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으로 부으셨나이다
내 원수의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에게 보응하심을 내 귀로 들었도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발육하리로다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 그에게는 불의가 없도다






오늘도 역시 기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건강하셨습니까? 저는 잘 있습니다. 지난 주에 제 룸메이트가 감기에
걸렸거든요. 근데 나름대로 조심해서 살아서 그런지 지난 주 내내 감기가
없었는데 어제 밤부터 조금씩 코가 막히고 목이 불편해지기 시작하더니
영락없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한 5일정도 제 속에 감기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었나 봅니다. 전혀 몸을 춥게 한 일이 없는데 감기가 걸린 걸 보면
분명 제 룸메이트한테 옮았습니다. ^^
그래도 재밌는 건 룸메이트 녀석한테 전혀 원망스런 마음이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카~ 저 스스로 이런 제 마음에 대해 놀라고 있습니다. (자아도취~~ 헤헤)
되려 덕분에 오늘 푸~~욱 쉬고 있습니다.

원래는 제가 느끼는 점들을 쓰려고 했었는데 오늘은 성경 말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말씀을 찾았거든요.
그것은 바로 "시편 92편" 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시편기자의 충만한 마음이
가득 느껴지네요~
그 중 제가 한 파트를 추려서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풀과 종려나무의 비유가 있습니다.
풀은 악인을 상징하고 종려나무는 의인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풀은 빨리 자랍니다. 또 무성하게 자랍니다. 색깔도 빛납니다.
반면 종려나무는 아주 천천히 성장합니다. 자라는 듯 마는 듯
별로 매력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추운 날이 오면 풀은 다 죽어버립니다. 그러나 종려나무는 죽지
않습니다. 계절이 지나도 늘 그 모습 그대로 생명의 살아 뜁니다.
잎들은 안보여도 그 안의 생명은 항상 신선하게 뛰며 자라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뒤에 비유를 들어봅시다.

풀--> 다 흥왕할찌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종려나무 -->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을 나타내시리라.

그동안 공부를 하는데 참 답답한 마음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하루하루는 가는데.. 공부를 해도 별로 티도 안나고 영어로 한 공부를 설명하려니
하나도 못하겠고..
나름대로 정직하게,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 결과가 정말 허무하게 나올 때 낙심되는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마음 같아서는 저의 급성장을 얼마나 바라는지 모릅니다.
영어도 좀 빨리 잘 되었으면 좋겠고, 공부의 흐름을 타는 것도 좀 빨리 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하나가득입니다.
그 점이 저를 어둡게 하는 게 어느정도 있었는데..

오늘 이 말씀은 저에게 큰 기쁨과 확신을 주었습니다.

그래, 내가 자꾸 넘어지고 낙심하지만 종려나무같은 삶의 모습이 정답이다!
마음 같아서는 하나님을 위해 이일도 하고 싶고 저일도 하고싶고, 공부도
빨리 잘되고 싶고, 삶의 여유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하나님을 묵상하고
살고 싶어도...

나의 살아있음과 나의 성장이 거의 티 안나는 종려나무같은 모습  같지만 이게 올바른 길이다! 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진짜 방법은 내가 능력을 받아 짠! 하고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되려 그것은 풀과 같은 성질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성경에 써 있네요..

'여호와의 정직을 나타내시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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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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