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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cester Korean Church
114 Main St
Worcester, MA 01608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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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게시판
>네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
>
>너에 대해 생각해본다.
>
>1. 수업이 끝나는 저녁 맞아줄 가족도 없고,
>
>2. 맞아줄 한국인 친구도, 이성친구도 없고,
>
>3. 하고픈 과목들을 골라 듣는 것도 아니고,
>    (그 성격에 하고픈 과목이 있을지도 의문이고,)
>
>4. 집도 없는 기숙사 생활에,
>
>5. 나이도 어리다.
>
>따지고 보면 이 5가지에 모두 부합하는 사람은 우리 교회에서 너밖에 없네.
>
>나쁘게 생각할거 없다.
>
>그러니까 하나님이 널 튼튼하게 만드실거야!


이 반대로 10가지를 생각해봅니다.

1. 맞아줄 가족은 한국에 떨어져 있지만 기도해주는 가족과 이웃이 있다는.

2. 주말에 교회에 오면 맞아주는 형들, 누나들, 어르신들, 후배들.(물론 나

   처럼 구박하는 사람도 있지만)

3. 누구는 미국 못와서, 미국에서 공부 못해서 난리인데 미국에서 비자 걱정

   없이 보스턴이라는 교육도시에서 따뜻한 기숙사방에서 착한 룸메이트와

   따뜻한 음식(맛은 없을지몰라도)을 먹으며 공부할수 있다는 것.

4. 나이야 세월가면 먹게 되있는 것. 한살이라도 어린걸 감사해야지.

   나이가 어리다는건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것. 30대는 금방 옴.

5. 학교와 교회를 오가는 거리가 멀어서 힘들지는 몰라도 Toyota Camry라는,

   여기 오랜 이민생활동안에 타보지도 못하는 사람이 많은 좋은 중형차를

   갖고 있다는것도 크나큰 축복. 참고로 내가 21살땐 깡통 Civic, CD도

   없고 오른쪽 백미러도 없는 차를 타고 다녔슴.

6. 파마할수있는 제정.

7. 구박은 많이 하지만 그동안 엄청난 양의 음식과 때때로 이것저것 사주고

   내 자식같은 신발까지 준...(2켤레나) 존재가 있다는것.

8. 주말마다 아무 불평없이 집에서 재워주시는 형, 누나가 있다는 것.

9.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는 점. 그것을 이웃에게 전할수있는 능력과

   환경이 된다는 것.

나머지 한가지는 자신의 글에 리플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무얼 의미하는

지 알리라 생각됨)


--- 밥은 이번주가 좋을것 같슴. 그리고 거룩한 한메일에 보내지 말고
  
    앞으론 핫메일에 보내기 바람. 당신의 아이디가 예쁜 창을...

    shoemani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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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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