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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cester Kore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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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게시판

사랑하는 우스터 성도님들 안녕하십니까~?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매일 매일 주어진 일을 하다보니
어제 교회 다녀온 것 같은데 벌써 수요일입니다.
이틀만 지나면 신나는 교회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네요. ^^

오늘 저는 미국애들과 함께 저녁 6시에 모여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플락스 그룹이라는 소규모 성경공부 단체입니다.
학기 초에 영어성경 공부 겸 미국애들과 더 어울려 보자는 생각에 그룹에
들었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5~11절을 서로 읽으면서 자기가 경험한 테스티모니를 나누는
시간이었답니다.
저는 7절에 나와 있는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라는 말씀과
함께 지난 여름 5~6월동안 세군데 집에서 지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 아시는 내용이죠? 신집사~ ^^)

아이들은 웃기도 하고 에이멘~에이멘!을 반복하더라구요. ^^

그리고 아이들이 지난 여름 선교여행을 갔던 얘기들을 들었습니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공부시간이 끝나갈 무렵 문득 오늘 있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아침 채플 시간에 저와 같은 곳에서 일하는 친구가 자기가 일하는 월요일
시간과 제가 일하는 수요일 시간을 바꾸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흔쾌히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이 보통 상황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왜냐구요?

사실 저 하나 때문에 플락스 그룹 미팅 시간이 8시 이후에 이루어질 뻔 했습니다.
왜냐면 제 일하는 시간이 수요일 6시부터 8시까지거든요.
만약 제가 오늘 일했다면 미팅 시간이 늦춰졌을 것이고 그로 인해 못나올 수
있는 친구가 생길 뻔 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저는 은근히 놀랐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함께 성경공부를 하도록 하나님이 제 시간을 조정해 주신
것입니다.

이 조그만 성경공부를 위해 하나님이 무척 기뻐하신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큰 관심으로 우리를 지켜보신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걸 조금이나마 깨닫고 나니깐 마음속에 잔잔한 감사가 끊임없이 올라오네요.

이렇게 된 사실을 그룹 리더에게 오전에 말했었답니다. 단순히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그런데 리더는 그것을 우리 그룹을 위한 하나님의 "컨퍼메이션"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For where two or three are gathered together in my name, there am I in the midst of them.

-마태복음 18장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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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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