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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cester Kore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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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게시판
손종호 집사님의 소개를 받고
한 형제분의 미니홈피를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 형제분의 글을 하나 하나 읽으면서
제 마음속에 감동과 뭉클함, 그리고 공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형제분이 쓰신 글을 읽어보니
출석하시는 교회에 어떤 사건이 있은 뒤에
느끼는 점을 쓰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면서 저는 우리 교회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한번 읽어보시죠~!

-교회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된다.
기본적인 상식에 벗어나고
자기 기준에 안 맞고 쓰면 매정하게 뱉어버리고
다시는 이곳에 들어서지 않게 하는곳...
우리가 정해논 테두리가 있으니까
그외의 사람들은 들어와서는 안되고
있던 사람도 빨리 분위기 파악하고 갈곳을 찾아가라는 곳...
교인들이 낸 헌금이 분명히 좋은일에 쓰이고 있지만
그돈이 정말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부합되는곳에
쓰이고 있는지 잘 모르겠고 알수 없는 곳...
인간은 하나님이 똑같이 만든 창조물이지만
모양새에 따라 다르게 평가받는 곳...
믿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잘못 살았다는 기분이 든다.
아니다 너무 관심이 없었던 것이고
진리을 부정하고 안일하게 내잣대로만 평가하며 산 결과다
현존하는 진리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말에서만 악독이 생기는것이 아니다.
무관심과 무언으로도 악독이 생긴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권위란것에서도 악독이 생긴다.
밑을 보지 못함에서도 악독이 생긴다.
내가 바로서야 교회가 바로 설것이고
교회가 바로서야 내가 바로 설수있는것이다.
이젠 정말 당신의 진리만이 있고
진리만 이야기하고 진리를 모르는 사람에게
이것이 진리라고 이야기하는 곳에서 살고싶습니다.
그냥 툭툭 덮어놓고 썩을데로 썩어가는것을
지켜만 보고 있지않고 당신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곳에서 살고싶습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작정 떠나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남은자들이 무언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은자들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하고 선한일이 힘쓴다면
그것이 우리교회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가 어느누구의 소유물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이
되어야기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교회..
교회란 어떤 곳이여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앞에 모인 우리들..
작지만 많은 다양성이 공존하고 있는 우스터 교회.

저는 제 코드에 맞는 가치관과 관심사가 제 삶의 중심인 사람입니다.
저와 다른 관점, 다른 가치관은 매력이 있으면 당연히 배우겠지만
매력이 없으면 한번 듣고 그냥 넘기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원하는 것 아니면 생각하지 않는..
즉.. 무관심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성격이 사람간의 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코드에 맞는 사람이면 좋아하고 맞지 않으면 상대하지 않는..

그나마 다행히 제 성격이 대중들의 성격과 많이 부합하기에
소위 말하는 '왕따'는 경험하며 살지는 않지만..
이러한 성격이
저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참 많은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왜냐면 그것이 무관심으로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지요.

지난 여름 코스타를 앞두고 몇몇 성도분이 모여서 기도회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인도자셨던 손종호 집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는데
긍휼의 반대말이 있다고..
그것은 바로..
무.관.심. 이라고..

저는 윤현식 분의 글을 읽으면서 이 부분을 묵상해 보게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죄를 짓고 매일 매일 하나님을 근심되게 하는 나지만
그분의 긍휼하심으로 인해 내가 이렇게 기쁨으로 살 수 있는데..
나는 그 긍휼을 받으면서도..
상당 부분 무관심으로 그분의 사랑을 베풀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쓰면서 마음이 참 아픔을 느낍니다.
왜냐면.. 머리로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함을 알게 되었어도
삶의 실천으로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제가 쌓아두었던 제 벽들을 허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번에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과 자꾸 부딪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듣기 원하고,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도
우리가 가진 진리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진리..
윤현식 성도분이 말씀하시는 그 진리..
그 진리되신 예수님이
교회 안에서 항상 퍼지고 퍼지는
그런 교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밖에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한 기도와 사랑도 중요하지만
안에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영혼들도 분명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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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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