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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게시판
안녕하십니까?
즐거운 주 맞이하고 계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한 주만 더 있으면 즐거운 땡스기빙 브레잌입니다.
얼마나 그 시간이 기다려지는지~ ^^

오늘 저는 저의 돌아서면 까먹는 성격 때문에 다시금 어이없는 웃음을 내었습니다.

오늘 2시경에 학생과장 직원이 저의 방에 들어와서 제 파이낸셜 어카운트에 문제가 있다며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속시간에 가서 파이낸셜 카운셀러와 제 어카운트를 체크했는데
갑자기 2600불을 더 내라는 것입니다.
깜짝 놀라가지고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하면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그 어카운트를 보면서 생각하기를

"저 돈을 도대체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학교 쉬어야 겠구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결국 문제를 찾아내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파이낸셜 오피스 직원의 실수로 제가 받아야 할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였더군요.

일을 잘 끝내고 그 오피스를 나서는데 아까 2600불을 더 내라고 했을 때
머리속이 까매지던 제 모습이 생각 났습니다.
그 순간은 하나님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인간된 생각으로만 풀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제가 하나님께 기도중에 고백했던 내용들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여름 저는 생각지도 못한 물질적 축복을 받았습니다.
기준에 따라서 큰 돈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저에게 그 물질의 축복들은
너무나도 너무나도 컸고 감사한 것이었습니다.
학기 중에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환경 속에서 두번이나 한국에서 용돈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랬던 때에 제가 기도하면서

"하나님 이제 저는 돈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채워주셔도 감사할 것 밖에 없는데 부족한 사람에게 이렇게 베풀어 주시니..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돈의 소유는 언제나 주님께 있으십니다.
돈에 대해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고백했었답니다.

그리고 오늘.. 갑자기 컴퓨터 화면에 $2600 을 더 내야 한다는 게 떴을때의
저 돈을 도대체 어디서 구하냐.. 하는 절망의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찌나 돌아서면 잘 까먹는지..
지난 고백의 모습들은 다 어디로 가고..

그러나 그래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의 진짜된 모습을 하루하루 깨닫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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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다른 얘기인데요.

어제 '복' 에 대해서 묵상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제 상암동 교회 학생 중 이번에 수능을 본 아이가 저와 채팅을 하면서 그러더라구요.

"오빠, 제가 어떤 사람으로부터 정말 좋은 말을 들었어요. 사람이 복을 받으
려면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문제가 바로 복이래요. 그 문제를 풀면 복이 온대요."

좀 난해한 내용이었습니다. 내용 자체가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가는 말이었지만
한가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복은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복 받으려고 하나님 믿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복 받으려고 믿는 종교는 세상에 얼마든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주님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받은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복을 받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유 그 자체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려는 우리의 모습들이
하나님의 눈에 너무나 예쁘게 보이셔서 부어주시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즉 복이 우리의 일차적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그분의 계획된 일을 함으로 받는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복 받으려 믿는 하나님은 우리가 만든 하나님입니다.

이 말을 어제 그 아이에게 해주었습니다.

맞게 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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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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