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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게시판
확실히 성경공부 한것이 너무나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미리 공부해 본 곳에서 더욱 깊은 묵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민족들을 생각해 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홍해를 갈라 애굽 군대로부터 구원하여 주셨는데..
단 3일만에 그분에 대한 신뢰 없이 마실 물 없어 죽겠다고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분명 하나님은 그들을 감찰하시고 지켜 보시고 인도하시는데
그들은 전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모세를 닥달하기만 합니다.
그들의 바로되지 못한 마음들 때문에 40년 동안을 광야에서 생활해야 했는데
그들은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찡그린 얼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백성들의 모습이 나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홍해 사건뒤 3일만에 원망한 백성들이 나랑 똑같다는 생각은 해 보았었는데
그들의 광야에서의 삶의 모습도 나와 같다고까지는 생각 못했었습니다.
그 현실이 다시금 저를 슬프게 하였고 어둡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를 보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광야..
광야는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용하고 적막한 곳. 사방 천지를 둘러보아도 모래뿐인 곳.
끝이 안보이는 너무나 우리를 힘빠지게 만드는 곳.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는 곳.

그러나 모세와 함께한 이스라엘 민족들의 광야생활은 달랐습니다.

보이는 광야의 모습은 절망 그 자체였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 들었습니다.

모세 본인도 이스라엘 민족과 똑같은 불평이 있었을 수도 있고
지도자로서의 아무것도 안보이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이 대민족을 이끌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모세는 의지가 강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소명을 받을 때 나는 안된다고.. 몇번을 부인했던 사람입니다.
그 모습을 여러 각도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의지가 약했다고 보아도 될 듯 합니다.
모세도 사람이기에 충분히 그랬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세는 광야생활을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이겨내게
하였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 들었고 그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 많은 이스라엘 민족과 모세 한명..
그러나 모세 한명이 그 많은 민족을 이끌었습니다.
단 한가지! 말씀을 붙잡으면서..

저는 모세와 전이스라엘 민족을 저 하나로 대입시켜 보았습니다.
제 의지를 모세로.. 그리고 제 육신을 전 이스라엘 민족으로..

저는 이스라엘 민족과 너무나도 똑같은 삶을 살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육신된 삶이 좋고.. 편한 게 좋고.. 배부른 게 좋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제가 광야와 같은 삶의 중심부에 놓여 있다는 걸 느낍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민족 못지않게 힘듦과 불평, 불만이 가득한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제 안에 모세와 같은 의지, 갈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모세는 그 불평불만 많았던 전 이스라엘 민족들을 결국
가나안 땅으로 보내는 역할을 완수하였습니다.
그 시간이 흐르며 죽어야 할 이스라엘 사람들은 죽었고 그 뒤 그들의 자손이
새롭게 태어나며 또 새로운 이스라엘 민족의 모습으로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이것이 진정한 삶의 모습 중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광야생활과 꼭 같은 이 삶의 모습속에서 단 한명의 모세와 같은 의지, 갈망이
전 이스라엘 민족과 같은 내 육신을 이끌고 갈 것이라고..
죽어야 할 내 육신의 모습들은 죽이고 새롭게 태어나는 이스라엘 민족의
모습으로 가나안으로 갈 것이라고..

이 묵상은 저에게 너무나 큰 위로를 주었습니다.
삶의 또다른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데 다시금 힘이 솟습니다.
이렇게 항상 만나와 메추라기로 필요한만큼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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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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