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휴일이 다 지나가네요..
예전에는 이런 휴일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는데
무척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어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성가곡이 너무 은혜스러웠어요.
성가 부르시는 분들 한분 한분 얼굴을 보면서
모두를 알게 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말씀이 참 좋았어요..
목사님 설교를 듣노라면 아버지가 자식들한테 호소하면서
말씀하시는 것 같애요. 너무 은혜스러웠습니다.

요즘 저는 이제서야 제가 커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제가 참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경험이 배제된 남들로 부터 들은 얘기만을 가지고
그것이 마치 제가 느낀 것인 양 말하고 살았던 것이였습니다.
조그만 힘든 일에도 픽픽 쓰러지고 우울해지는 저를 보면서
참 어리다..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그러나 이런 걸 깨닫게 하시고 힘을 주시는 하나님께 진정 감사합니다.

오늘 maxmp3.com에서 ccm송을 클릭해서 듣는데
너는 내것이라..라는 찬양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상암동 교회에 있을때 청년부에서 불렀던 찬양인데
그때는 가사가 별로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오늘 이 가사가 저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되네요..
그래서 우스터 식구 분들과 함께 내용을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언제 교회에서 같이 불렀으면 좋겠어요..
이쁜 자식 미운 자식 구별 안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이
느껴지거든요..


너는 부유해도 가난해도 너를 사랑하여 구원했으니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너는 내것이라.

너는 잘났으나 못났으나 너의 모든것을 알고 있으니
너는 내것이라 내 것이라 너는 내것이라.

너는 강하여도 약하여도 너의 힘이 되어 일으키리니
너는 내것이라 내것이라 너는 내것이라

너는 의로워도 악하여도 너를 나의피로 바꾸었으니
너는 내것이라 내 것이라 너는 내것이라.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사랑하는 청년 공동체 여러분
추운데 몸 잘 여미시고 또 새로운 한주를 멋지게 시작하자구요